본 연구에서는 뇌기능 분석을 하기 위해서 (재)한국정신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뉴로피드백 시스템을 이용하였다.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뇌파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이며, 뇌파를 유도한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뇌파상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잘 알려져 있는 뇌파 측정기 Grass System(USA)과의 좌, 우,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값에 대한 상관계수가 .916(p<.001)으로 나타나 신뢰도가 입증된 바 있다.(김용진, 2000).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센서가 부착된 헤드밴드[그림 8]를 전두엽에 착용함으로써 측정되는 뇌파로 컴퓨터를 조정하여 흥미를 유발하면서 주의집중력, 긴장이완훈련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거울을 보고 잘못된 자세나 표정을 교정하듯이 자신의 뇌파 상태를 스스로 모니터하여 직접 관찰, 유도, 수정함으로써 정신적 안정을 도와 주의, 집중력을 측정, 비교하여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는 비침습형 헤드밴드에 부착된 전극은 금색 도금된 고체전극으로 4cm간격으로 고정 배치된 FP1, FPz, FP2의 3채널[그림 11]을 통하여 전전두엽으로부터 뇌파를 피드백하고 좌측 귓불을 기준전극으로 사용하였다.

뇌파 측정은 두피로부터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군에서 발생되는 미세한 전기적 파동을 체외로 도출하고 이를 증폭하여 전위를 종축으로, 시간을 횡축으로 기록한다. 기존의 의료용 뇌파 측정기인[그림9] 다채널 시스템은 측정에 어려움이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에 비하여, 이 뇌파 측정기는 쌍극유도법(축정 전극 2개)을 이용하여 국제 10-20시스템[그림 10]에 의해 정해진 전전두엽의 FP1과 FP2에서 좌우 뇌파를 동시에 측정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림 8]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이 뇌파 측정기는 컴퓨터와 연결하여 뇌파를 측정하고 뉴로피드백 훈련도 할 수 있는 장치로 전도성 풀을 사용하는 기존의 습성전극시스템 [그림9-C]에 비해 훨씬 편리하며, 특히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의료용 10-20 채널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정확도에서 신뢰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나 병원만을 이용해야 하는 점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실험 과정에서 파생되는 경비 문제, 많은 시간 등이 소요된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측면에서 손쉽고, 휴대할 수 있어 간편하고, 사용자에게 편라힘을 주는 측정자 친화적인 뇌파 측정기를 이용하여 생리적 지표인 뇌기능을 측정한다.

출처 : 청소년기 연령별 성별 뉴로피드백 훈련의 효과 (변운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2010년)

http://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79177622